영어성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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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삼종기도 강론(2024.12.08)

최고관리자
2024.12.12 17:29 6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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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ANGELUS, Solemnit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Saint Peter's Square, Sunday, 8 December 2024

Dear brothers and sisters, good morning and happy feast day! Today, on the Solemnit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the Gospel tells us about one of the most important, most beautiful moments in the history of humanity: the Annunciation (cf. Lk 2, 26-38), when Mary’s “yes” to the Archangel Gabriel permitted the Incarnation of the Son of God, Jesus. It is a scene that inspires the greatest wonder and emotion because God, the Most High, the Omnipotent, by means of the Angel converses with a young girl from Nazareth, asking for her collaboration for His plan of salvation. If today you find a little time, look in the Gospel of Saint Luke and read this scene. I assure you that it will do you good, a lot of good!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성 베드로 광장, 주일, 2024. 12. 8.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복된 축일입니다.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의 복음은 인류 역사에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 수태고지 (루카 1,26-38 참조) 에 대해 얘기합니다. 대천사 가브리엘에게 말한 마리아의 "예"라는 대답으로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의 육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장면은 가장 큰 경이로움과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장 높으시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천사를 통해 나자렛의 어린 소녀와 대화하시며 자신의 구원계획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 잠간의 시간을 내서 루카복음의 이 장면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s in the scene of the creation of Adam, painted by Michelangelo in the Sistine Chapel, where the finger of the heavenly Father touches the finger of the man; thus here too the human and the divine encounter each other, at the beginning of our Redemption, they meet with a wonderful delicacy, in the blessed instant in which the Virgin Mary utters her “yes”. She is a woman in a small peripheral village and is called for ever to the centre of history: on her answer depends the fate of humanity, which can smile and hope again, because its destiny has been placed in good hands. She will be the one to bear the Saviour,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에 그린 아담의 창조 장면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손가락이 사람의 손가락을 만지는 것처럼, 여기에서도 우리의 구원의 시작에 인간과 하느님께서 서로 만납니다. 동정 마리아가 “예.”라고 대답하는 축복 받은 순간에 하느님과 인간의 만남은 놀랍도록 섬세합니다. 그녀는 작은 변두리 마을에 사는 여성이며, 역사의 중심으로 영원히 부름을 받습니다. 그녀의 대답에 인류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그 운명이 선의의 손에 맡겨졌기 때문에 인류는 다시 미소 짓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녀는 성령으로 잉태된 구원자를 밸 것입니다.

Mary, then, as the Archangel Gabriel greets her, is “full of grace” (Lk 1:28), the Immaculate, entirely at the service of the Word of God, always with the Lord, to whom she entrusts herself completely. In her, there is nothing that resists His will, nothing that opposes truth and charity. Here is her blessedness, which all generations will sing. Let us also rejoice because the Immaculate has given us Jesus, who is our salvation!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인사할 때, 마리아는 “은총이 가득하고” (루카 1,28) 원죄 없고, 하느님 말씀을 전적으로 섬기고, 항상 주님과 함께 있고,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깁니다. 마리아 안에 하느님의 뜻에 저항하거나 진리와 사랑을 반대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에 모든 세대가 노래할 그녀의 복됨이 있습니다. 동정 마리아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었으므로 우리도 기뻐합시다!

Brothers and sisters, contemplating this mystery we can ask ourselves: in our time, ravaged by wars and bent on the effort to possess and dominate, where do I place my hope? In strength, in money, in powerful friends? Do I place my hope there? Or in God's infinite mercy? And in the face of the shiny false models circulating in the media and on the internet, where do I look for my happiness? Where is the treasure of my heart? Is it in the fact that God loves me freely, that His love always goes before me, and is ready to forgive me when I return repentant to Him? In that filial hope in God’s love? Or am I deluding myself in trying to assert my ego and my will at all costs?

형제자매 여러분, 이 신비를 관상하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자문할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노력에 얽매인 우리 시대에, 나는 어디에 희망을 두고 있는가?  힘에, 돈에, 권력 있는 친구에게? 나는 거기에 희망을 두고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그리고 미디어와 인터넷에 떠도는 반짝이는 거짓 모델들 앞에서,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는가? 내 마음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보물이 하느님께서 나를 기꺼이 사랑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항상 나보다 앞서 있으며, 내가 회개할 때 나를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있나요? 하느님 사랑에 대한 자녀로서의 희망에 있나요? 아니면 모든 수단을 다해서 내 자아와 내 뜻을 주장하기 위해 자신을 속이고 있나요?

Brothers and sisters, as the opening of the Holy Door of the Jubilee approaches, let us open the doors of the heart and the mind to the Lord. He is born of Mary Immaculate: let us implore the intercession of Mary. And I will give you a piece of advice. Today it is a good day to decide to make a good Confession. If you cannot go today, this week, until next Sunday, open your heart and the Lord will forgive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And so, in Mary’s hands, we will be happier.

형제자매 여러분, 희년의 거룩한 문의 개방이 가까워지면서, 주님께 마음과 정신의 문을 엽시다. 그분께서 원죄 없으신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마리의 중재를 간청합시다. 그리고 제가 한 가지 권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고백하기로 결심하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 가실 수 없으면 이번 주, 다음 주일까지, 당신의 마음을 여시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손 안에서 우리는 더 행복할 것입니다.

After the Angelus

Dear brothers and sisters! On this solemnit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Mary, I am especially close to the Nicaraguans. I invite you to join in prayer for the Church and the people of Nicaragua, who celebrate the Most Pure, as Mother and Patroness, and raises to her a cry of faith and hope. May the heavenly Mother be a consolation for them in difficulties and uncertainties, and open everyone’s hearts, so that the way of respectful and constructive dialogue may be sought, in order to promote peace, fraternity and harmony in the country.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저는 특별히 니카라과 국민들과 마음으로 가까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니카라과 교회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니카라과는 가장 순수하신 분을 어머니이자 수호성인으로 기리고 그분에게 믿음과 희망의 외침을 올립니다. 하늘의 어머니시여, 어려움과 불확실성 안에 있는 그들에게 위로가 되시고, 그 나라에 평화, 형제애, 그리고 조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존경스럽고 건설적인 대화의 길을 모색하도록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And let us continue to pray for peace, in tormented Ukraine, in the Middle East – Palestine, Israel, Lebanon, now in Syria – in Myanmar, Sudan and wherever people suffer from war and violence. I appeal to governor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o that we may reach the feast of the Nativity with a ceasefire on all fronts of war.

그리고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중동,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레바논, 이제 시리아 - 미얀마, 수단, 그리고 사람들이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 받는 모든 곳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합시다. 저는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전선에서 정전을 이루도록 정치지도자들과 국제 공동체에 호소합니다.

I greet you all, Romans and pilgrims. In particular, the pilgrimage of the Handmaids of the Sacred Heart from Spain, the “Oasi Mamma dell’Amore” group, the faithful from the United States, from Honduras and Australia, as well as those of Calderara di Reno, Corpolò and Grado, and the candidates for Confirmation from the parish of San Pio da Pietrelcina in Rome.

로마인과 순례자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드립니다. 특히 스페인에서 온 성심의 하녀 수도회 순례단, "Oasi Mamma dell'Amore" 그룹, 미국, 온두라스, 호주에서 온 신자들, 그리고 칼데라라 디 레노, 코르폴로, 그라도의 신자들, 그리고 로마의 산 피오 다 피에트렐치나 본당에서 온 견진성사 후보자들에게 인사드립니다.

Today, it comes to my heart to ask you all to pray for the prisoners who are on death row in the United States. I believe there are thirteen or fifteen of them. Let us pray that their sentence be commuted, changed. Let us think of these brothers and sisters of ours and ask the Lord for the grace to save them from death.

오늘 제 마음은 여러분에게 미국의 사형수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저는 13 또15명의 사형수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의 형량이 감형되고 바뀌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의 이 형제자매들을 생각합시다. 그리고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해주시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Today in Italian parishes, adhesion to Catholic Action is renewed. I wish all members a good journey of formation, service and apostolic commitment. I heartily bless the faithful of Rocca di Papa and the torch with which they will light the great star on the Fortress of their beautiful town in honour of Mary Immaculate. And I am close to the workers of Siena, Fabriano and Ascoli Piceno who are defending in solidarity the right to work, which is a right to dignity! May their work not be taken away for economic and financial reasons.

오늘 이탈리아 여러 본당에서 가톨릭 행동 회원제가 갱신됩니다. 저는 모든 회원들의 양성, 봉사, 그리고 사도적 헌신의 좋은 여정을 빕니다. 저는 로카 디 파파의 신자들과 그들이 원죄 없으신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마을의 성채의 큰 별을 밝힐 횃불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저는 존엄성의 권리이기도 한 노동의 권리를 연대하여 수호하는 시에나, 파브리아노, 아스콜리 피체노의 노동자들과 마음으로 가까이 있습니다. 그들의 일이 경제적, 재정적 이유로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I wish you all a good Sunday and a happy feast of Mary Immaculate. We will see each other this afternoon in Piazza di Spagna. And please, do not forget to pray for me. Enjoy your lunch, and arrivederci!

여러분 모두 복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보내시길 빕니다. 우리 오늘 오후에 피아자 디 스파냐에서 만납시다. 저를 위한 기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리고 점심 즐겁고 맛있게 드시고 또 뵙겠습니다.

한글 번역: 윤영학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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