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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새싹처럼 기쁜일이 많으시길

추운날
2018.03.18 13:19 2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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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랜 노숙생활를 청산하고 직장생활 다시 시작한지6년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즐겁습니다, 하고 있는 일도 적성에 맞고요.
노숙생활 때 성당이나 교회에서 무료급식봉사 하시는 따뜻한분들의 미소를 기억합니다.
굳은 얼굴의 저의마음에는 나쁜짓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지요.
그분들 덕이 이렇게 사회생활 하는 원동력이 되였지요.
하지만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빚이 만만치 않아 꾸준히 갚고 있는데 거의 다 갚아갑니다.
최근 압류를 한다고 하여 무리하게 갚았더니 생활비가 바닥났습니다.
8만원 빌려주시면 4월5일 입금 하겠습니다.월급날이거든요.
창피하지만 이방법밖에 생각이 나지않았습니다.
제 직장 직통번호 02 3466-4972 입니다. 9시~5시30분
평일에 항상 제가 받습니다.
제 계좌 101-893810-62307 예금주 ol용민 하나은행입니다.
메일 good2013sus@naver.com
노숙생활 하며 터득한 건 아무리 부족하고 힘겨워도
인간미를 잊지 말아야된다 였습니다.
너무 배고파 쓰레기통를 뒤졌는데 옆에서 보던 노숙자가 무료급식을 알려주더군요.
2천원이 있으면 천원을 동료에게 주는 욕심없는 자들이어씁니다. 저도 노숙자들 인식이 매우 않좋았지만 인간미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오랜노숙을 벚어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만성이 되어 의욕이 없었는데 따뜻한 분들이 보이지 않는 마음이 통한거겠지요.노숙은 7~8년했습니다.배고픔보다 추위가 제일힘들었지요.
고시원 생활하며 곧 50이 다되어 가는데 박봉이지만 빨리 빚갚고 저축 하겠습니다.
서울역에 동료들을 가끔찾아가는데 보이지가 않아요.너무 오래되서 그런건지..
그들도 사회복귀를 해을거라 믿어요.
봄입니다.
이 글읽는 모든분들의 마음에 봄의 새싹같은 기쁜일이 즐비하기를 바랍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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